한국기자협회가 20일 서울시 광화문에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6회 기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1980년 5월 신군부의 검열에 맞서 한국기자협회 집행부가 5월 20일 0시를 기해 계엄사의 검열을 거부하고 일제히 제작거부 투쟁에 돌입했다”며 “당시 올곧은 기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6년 2월 정일용 회장 당시 매년 5월 20일을 기자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고 기자의 날 제정 경위를 밝혔다. 이어 “선배 언론인들의 올곧은 기자 정신은 지금도 변함없이 지켜야 할 숭고한 가치”라며 “기자의 날을 맞아 ▲언론 본연의 비판과 감시 기능을 소홀히 하지 않고 ▲정치 권력과 자본 권력 등 언론 자유를 침해하려는 그 어떤 외부 세력에 대해서도 성역없이 비판하고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사주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 축하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도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독재와 검열, 언론통제에 맞선 <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의 사직서 제출과 한국기자협회의 검열거부라는 용기 있는 행동이 있었기에 오월의 진실은 광장으로 나올 수 있었다”며 “우리 언론이 시대의 정신을 깨우고,
한국기자협회가 22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맞선 시민 불복종 시위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미얀마 민주화 시위를 응원한다'는 성명을 통해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미얀마 군경의 폭력 진압이 진행되고 있으며 민주화 시위를 적극적으로 보도한 언론사 5곳을 강제 폐쇄하며 독립언론 매체 기자 10명을 고소, 12명을 재판 없이 구금하는 등 언론통제 조치에 나선 미얀마 군부의 언론 탄압을 규탄하며 미얀마 민주화 시위에 뜨거운 연대를 보낸다" 밝혔다. 이어 “군부의 유혈 진압 규탄 움직임이 국내외 곳곳에서 벌어지지만, 폭력의 수위를 높여가며 민주화 열망을 꺾으려고 하고 있다”며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를 이뤄낸 우리 정부가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며 군부의 폭력 진압에 쓰일 무기 수출을 제재하기로 한 건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는 "미얀마가 쿠데타를 끝장내고 민주주의를 쟁취하는 그날까지 시민들의 항쟁에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조병석 기자 ]
경기신문 박한솔 기자가 '2020년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는 2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꿈꾸는컨벤션홀에서 2020년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을 열고 경기신문 박한솔 기자의 ‘상무 육상부 가혹행위’ 등 11개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수상자와 각 지회 관계자 등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채로 이뤄졌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박 기자의 ‘상무 육상부 가혹행위’ 연속보도는 국방부 상무 육상팀의 가혹행위를 알리고, 국방부의 군대선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군대 내 가혹행위가 빈번히 일어난다는 것을 사회에 알려 경각심을 주고자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에서는 경기신문 박 기자를 포함해 ▲경기일보 사회부 이연우 기자(‘깔창 생리대’ 이후 4년, 여전히 생리가 두려운 청소년) ▲경인일보 인천본사 경제부 정운 차장·사회부 이원근 기자·경제부 이여진 기자(공존사회 걸림돌, 컬러 콤플렉스) ▲기호일보 지역사회부 이창현 의왕/과천 담당 차장·경기본사 사회부 박종현 기자(의왕ICD 컨테이너 수리업 독점 논란) ▲뉴시스 경기남부본부 취재2부 이병희 기자(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병상부족·닥터헬기 운항 불가 단독보도 )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가 21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2020 경기지역 보도사진전'을 개최한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경기신문, 경기일보, 경인일보, 기호일보, 인천일보, 중부일보, 연합뉴스, 뉴시스, 뉴스1 ) 소속 사진기자 16명이 지난 1년 동안 경기지역을 비롯한 전국 취재현장에서 땀과 열정으로 취재한 사진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경기신문 조병석 기자는 지난 8월 26일 태풍의 영향으로 화창한 날씨가 먹구름으로 덮히며 대조를 이루는 '태풍 바비(BAVI), 하늘의 두 얼굴을, 황준선 기자는 지난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아 영통구 사랑샘 도서관에서 점자책을 읽는 모습을 담은 ‘손 끝으로 읽을 수 있는 한글. 오늘은 ’한글 점자의 날' 등 올 한 해 주요 현안이었던 현장의 모습을 기록한 사진을 전시한다. 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출품작은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회 홈페이지(www.ggkp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시범 한국사진기자협회 경기지부장은 "경기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
21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조병석 기자 ]
21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한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조병석 기자 ]
21일 오전 8시 29분쯤 용인 처인구 양지면 SLC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9시 10분쯤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지휘차 등 장비 84대를 투입했다. [ 경기신문 = 조병석 기자 ]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선고일인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에 출근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조병석 기자 ]